미래통합당이 이스타항공 경영부실과 관련한 진상규명TF를 출범하고, 창업주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TF 첫 회의에서 "이 의원의 자녀가 지분 100%를 보유한 이스타홀딩스는 설립 당시 자본금이 3천만원에 불과했다"며 "그런데 출처가 불분명한 투자금을 받아 이스타항공 주식 524만주를 사들여 4백억원의 이익을 남겼다"고 말했습니다.
TF 위원장을 맡은 곽상도 의원도 "주식 취득 과정에서 불거진 배임과 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이 의원이 명백히 밝혀야 한다"면서, "이 의원의 은닉자산을 찾아내 직원들에 대한 체불 임금이라도 우선 지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치
이기주
통합당, 이스타 의혹 TF 출범…"이상직 의원이 직접 밝혀야"
통합당, 이스타 의혹 TF 출범…"이상직 의원이 직접 밝혀야"
입력 2020-08-03 15:41 |
수정 2020-08-03 15:43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