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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참모 일괄 사의에 "대통령 판단 존중"vs"꼬리 자르기"

靑 참모 일괄 사의에 "대통령 판단 존중"vs"꼬리 자르기"
입력 2020-08-07 16:03 | 수정 2020-08-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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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참모 일괄 사의에 "대통령 판단 존중"vs"꼬리 자르기"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5명이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허윤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국정운영의 공백이 없도록 뒷받침하겠으며, 부동산 안정과 호우 피해 수습을 위해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야당에서는 "꼬리자르기", "면피용 물갈이"라며 정책 담당자들을 교체하라는 요구가 나왔습니다.

    미래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강남 두 채 김조원 민정수석은 '직'이 아닌 '집'을 택했고, 내놓은 집이 안 팔린다던 김외숙 인사수석도 다주택자로 남게 됐다"며 "대충 위기를 모면하려는 보여주기식 꼬리자르기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국정 실패에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은 빠져 있다"면서 "부동산 실정의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김상조 정책실장, 민주주의와 법치를 무너뜨린 추미애 장관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부터 책임졌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당 홍경희 수석부대변인도 "정작 가장 먼저 물러나야 할 김상조 정책실장과 김현미 장관, 추미애 장관은 건재하다"면서 "알맹이가 빠진 면피용 여론 달래기 아니냐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김종철 선임대변인도 "최근 부동산과 경제 문제 등에서 벌어지는 실정에 대해 청와대 참모진들이 책임을 지겠다는 태도로 평가한다"면서도, "크게 보아서는 핵심을 비껴간 모양새"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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