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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자이미지 임명현

"4대강 안해서 섬진강 피해 커" vs "그러면 낙동강은?" 공방

"4대강 안해서 섬진강 피해 커" vs "그러면 낙동강은?" 공방
입력 2020-08-10 11:29 | 수정 2020-08-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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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강 안해서 섬진강 피해 커" vs "그러면 낙동강은?" 공방
    기록적인 장마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명박 정부가 추진했던 4대강 사업을 놓고 정치권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대강 사업 당시 섬진강이 빠진 것을 다행으로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번 홍수를 겪으면서 잘못된 판단이었다는 게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당내 '4대강 보 파괴 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던 정진석 의원도 "4대강 사업이 없었다면 어쩔 뻔 했냐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지류, 지천까지 사업을 확대했더라면 물난리를 더 잘 방어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야당이 허위정보를 유통하고 있다"며 "감사원 감사에서 이미 홍수 방지 효과가 없음이 입증됐고, 4대강 사업을 한 낙동강은 오히려 물길을 막아 수압이 올라가서 둑이 터졌다"고 반박했습니다.

    윤건영 의원도 “4대강 사업의 폐해는 이미 온갖 자료와 연구로 증명됐다"며 "이런다고 당신들의 과오가 용서될 수 없다"고 밝혔고,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낙동강 둑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통합당은 뻘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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