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대강 사업 당시 섬진강이 빠진 것을 다행으로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번 홍수를 겪으면서 잘못된 판단이었다는 게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당내 '4대강 보 파괴 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던 정진석 의원도 "4대강 사업이 없었다면 어쩔 뻔 했냐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지류, 지천까지 사업을 확대했더라면 물난리를 더 잘 방어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야당이 허위정보를 유통하고 있다"며 "감사원 감사에서 이미 홍수 방지 효과가 없음이 입증됐고, 4대강 사업을 한 낙동강은 오히려 물길을 막아 수압이 올라가서 둑이 터졌다"고 반박했습니다.
윤건영 의원도 “4대강 사업의 폐해는 이미 온갖 자료와 연구로 증명됐다"며 "이런다고 당신들의 과오가 용서될 수 없다"고 밝혔고,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낙동강 둑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통합당은 뻘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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