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일부 청와대 수석을 교체한 것과 관련해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최재성 신임 정무수석에 대해 "뛰어난 정무적 역량으로 여당은 물론 야당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종호 신임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김제남 시민사회수석에 대해선 "다양한 경험으로 우리 사회의 갈등 사안을 조정,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미래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상조 정책실장 모두 건재하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마저 유임돼 청와대 참모진의 사의 표명은 그저 '쇼'가 돼버렸다"며 "우리 삶의 영향을 미치는 경제라인을 교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의당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청와대와 정부의 정책라인에 대한 평가가 빠진 인사로 한계가 크다"며 "주요 정책라인에 대한 과감한 쇄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치
이재훈
청와대 민정수석 등 인사에…여야 엇갈린 반응
청와대 민정수석 등 인사에…여야 엇갈린 반응
입력 2020-08-10 19:36 |
수정 2020-08-1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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