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수해 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의 화개장터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빠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화개장터 피해 현장을 둘러본 뒤 "지원이 얼마나 속도있게 되느냐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며 "속도감 있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장을 방문할 때 복구 작업에 부담을 주거나 누가 될까봐 망설여지는 면이 있지만,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좀 더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왔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영호남 화합의 상징으로 국민들이 사랑하는 곳에 피해가 나 안타깝지만, 인명피해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막아낸 것이 다행"이라며, 앞으로 코로나와 수인성 전염병에 대한 방역도 당부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문 대통령의 수해지역 방문은 767km를 이동하는 9시간 이상의 강행군으로, KTX에서 보고를 받고, 식사도 열차 안에서 도시락으로 해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치
손병산
문 대통령, 화개장터 방문해 "지원 속도가 관건…최선 다할 것"
문 대통령, 화개장터 방문해 "지원 속도가 관건…최선 다할 것"
입력 2020-08-12 16:41 |
수정 2020-08-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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