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영변 구룡강이 홍수로 범람해 핵시설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분석했습니다.
38노스는 현지시간 12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6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보면 구룡강 수위가 지난달 22일 사진과 비교해 급격히 높아졌다"며 "상당한 규모의 홍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38노스는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구룡강 범람으로 핵시설 전력망과 냉각수 공급 파이프라인 등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우라늄농축공장 등 중요시설들은 홍수피해를 피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정치
김정환
38노스 "北영변 구룡강 범람…핵시설 손상 가능성"
38노스 "北영변 구룡강 범람…핵시설 손상 가능성"
입력 2020-08-13 10:05 |
수정 2020-08-13 10:08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