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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검토…집회 엄정 대처"

정 총리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검토…집회 엄정 대처"
입력 2020-08-14 09:15 | 수정 2020-08-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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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총리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검토…집회 엄정 대처"
    정세균 국무총리는 "상황이 좀 더 악화되면 수도권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시장과 학교, 패스트푸드점 등 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3일간의 연휴를 앞두고 있어 우려가 더 크다"며 "연휴기간 동안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든 방역수칙만은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광복절인 내일 일부 단체의 집회 강행 움직임에 대해 "집회의 자유는 존중돼야 하지만,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서울시의 엄정한 대처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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