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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외부지원 불허'에도 "인도적 협력 일관 추진"

통일부, 北 '외부지원 불허'에도 "인도적 협력 일관 추진"
입력 2020-08-14 13:45 | 수정 2020-08-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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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北 '외부지원 불허'에도 "인도적 협력 일관 추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홍수 피해에도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외부 지원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한 것에 대해 통일부는 "인도적 협력을 일관되게 추진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대북 수해 지원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정부는 자연재해 등 비정치적 분야에서의 인도적 협력은 일관하게 추진한다는 입장"이라며 "여전히 동일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수해 피해에 대해서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현재 그 정도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민간단체가 신청한 북한 술과 남한 설탕의 물물교역 반출·반입 승인 여부에 대해선 여전히 "제반 조건을 검토 중에 있는 단계"라고 답했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어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어 "홍수 피해와 관련한 그 어떤 외부적 지원도 허용하지 말고 국경을 더욱 철통같이 닫아 매고 방역사업을 엄격히 진행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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