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친일 청산을 강조한 김원웅 광복회장의 기념사를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이 애국가를 부른 지 수십 년째인데 그 행위를 모두 부정해야 하냐"며 "과거에만 파묻혀 사소한 것을 다 찾아내면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현 의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진영 논리를 부추기는 사람은 광복회장의 자격이 없다"며 "깜냥도 안 되는 광복회장의 망나니짓에 기념식이 퇴색돼 너무 안타깝다"고 원색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허은아 의원은 "기념사가 국민 화합이 아닌 국민 분열의 원흉이 됐다"며 김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요구하고, "지지율 하락세를 반일 장사로 막으려 한다는 비난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비꼬았습니다.
정치
최경재
통합당, 광복회장 기념사 원색 비난…"깜냥 안되는 망나니 짓"
통합당, 광복회장 기념사 원색 비난…"깜냥 안되는 망나니 짓"
입력 2020-08-15 16:50 |
수정 2020-08-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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