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후보는 호남과 충청 지역 대의원과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오늘 온라인 연설회에서 "위기상황에서 당과 청와대의 긴밀한 소통이 필요한데, 언제든지 대통령에게 당의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호남 당원들을 향해선 "자신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배려로 정계에 입문했다"며 지지를 호소했고, 충청권에는 "행정수도 이전을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부겸 후보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선 영남권 지지율을 10% 더 끌어올려야 한다"며 "차기 대권주자를 위해 손에 흙을 묻히고 돌팔매를 맞는 대표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 또한,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돼 수배됐던 과거를 언급하면서, "광주에 대한 죄스러움과 살아남은 자의 부끄러움을 늘 가슴에 안고 살았다"며 호남과의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박주민 후보는 "지지율이 하락하는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새로운 비전으로 강한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당이나 차기 대선의 안정적 관리라는 말은 그만 해야한다"면서 경쟁자인 이낙연·김부겸 후보를 견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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