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미래통합당이 사실상 방조했다며 공당으로서 책임을 표명하고 수습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당 소속 전현직 의원과 지역위원장, 당원들이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며 "통합당 지도부는 이같은 상황을 방조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국가 방역을 위협한 전광훈 목사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구상권 청구를 요청한다"며 "통합당은 집회에 참석한 당원 명단을 신속히 파악해 방역당국에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허윤정 당 대변인은 "20대 국회에서만 미래통합당과 전광훈 목사가 함께 했던 집회가 언론 보도상으로만 11건이 확인된다"며 "필요할 때는 붙었다가 이제는 관련 없다며 발빼지 말고, 국민께 사죄하고 관련자 징계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치
임명현
민주 "통합당, 전광훈·광화문 방조 책임져야" 이틀째 맹공
민주 "통합당, 전광훈·광화문 방조 책임져야" 이틀째 맹공
입력 2020-08-19 15:51 |
수정 2020-08-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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