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기재위는 보고서에서 "후보자가 국세청 차장 등 세원 관리와 국세 주요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국세청장의 전문성과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후보자가 부동산 투자와 자녀교육 목적으로 6차례 위장전입을 해 주민등록법을 위반했고, 처제 명의 아파트로 편법 증여를 했다는 의혹으로 정부의 7대 인사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어제 청문회 마무리 발언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을 너그러이 양해해 달라"며 "국민이 편안한 국세행정을 반드시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치
이기주
국회 기재위,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국회 기재위,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입력 2020-08-20 18:38 |
수정 2020-08-2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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