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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코로나19 안정되는 대로 시진핑 주석 방한 조기 성사 합의"

靑 "코로나19 안정되는 대로 시진핑 주석 방한 조기 성사 합의"
입력 2020-08-22 17:06 | 수정 2020-08-2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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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코로나19 안정되는 대로 시진핑 주석 방한 조기 성사 합의"

    회담을 마친 뒤 대화하는 서훈 국가안보실장(오른쪽)과 양제츠 중국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 위원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회담을 갖고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조기에 성사시키"는데 합의했습니다.

    서 실장과 양 정치국원은 오늘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6시간 동안 진행된 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방한 시기 등 구체 사안에 대해서는 외교당국 간에 지속적으로 협의키로 했습니다.

    특히 양 정치국원이 "한국은 시 주석이 우선적으로 방문할 나라"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양측은 한중일 정상회의 연내 개최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한중일 관계는 물론 한중관계의 미래 지향적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 과정에서 한중 양국 간 전략적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최근 격해지고 있는 미중 갈등과 관련해서는 "양 정치국원이 현황과 중국 측 입장을 설명했고, 서 실장은 미중 간 우호·협력 관계가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번영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양 정치국원의 방한은 코로나19 이후 중국 고위급 인사의 첫 방한으로 양국 간 교류·협력을 회복하고 활성화해 나가고자 하는 양국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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