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중앙합동조사단의 정밀조사를 거쳐 특별재난지역을 추가 선포하는 건의에 대해 오늘 정오쯤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 북구·광산구, 경기도 이천·연천·가평, 강원도 화천·양구·인제군, 충북 영동·단양군 등 전국 20개 시군구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됐습니다.
또 36개 읍면동 역시 추가로 선정됐는데 광주 남구 효덕·대촌동, 경기 포천 이동·영북면 충북 진천군 진천읍·백곡면, 경북 봉화군 봉성면 등입니다.
윤 부대변인은 "지난 12일 수해 현장 방문 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읍면동 단위로 검토하라는 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세밀하게 조사해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1차 중부지역 7개 시군, 2차 남부지역 11개 시군에 이어 3차에 걸쳐 모두 전국 38개 시군구 및 36개 읍면동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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