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차 긴급재난지원금 및 4차 추경 논의를 당분간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은 정치권이 갑론을박할 때가 아니"라며 "당정청이 코로나 재확산 추세와 피해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신중하고 책임있게 재난지원금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추경을 무조건 한다고 중요한 건 아니"라며 "3차 추경도 지금 집행을 하고 있고, 집행가능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당권주자인 김부겸 후보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지급한다면 100% 전원 지급하되, 반드시 고소득자들은 연말정산 등에서 환수하는 것을 명확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주민 후보도 페이스북을 통해 "지급 시기를 신중히 결정할 필요는 있지만, 긴급성 및 효과 역시 고려돼야 한다"며 "확산세가 진정된다면 추석 전에 지급하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하는 등 당내에선 계속해서 관련 주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치
임명현
與, 재난지원금 논의 보류 방침에도 당내 "지급해야" 들썩
與, 재난지원금 논의 보류 방침에도 당내 "지급해야" 들썩
입력 2020-08-25 13:19 |
수정 2020-08-2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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