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문제와 관련해 "3단계 상황이 대입 수능시험 시기까지 지속된다면, 시험 계획을 변경해야 할 상황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오늘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미래통합당 배준영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한 뒤, "다만 지금 그런 이야기를 먼저 하는 것은 현장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어 12월 3일 예정대로 하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배 의원이 '플랜B'의 필요성을 주문하자, 유 부총리는 "수능은 공정성이 가장 중요한 시험으로, 수험생을 분리하거나 시험출제를 유형별로 하는 건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계획들은 세우고 있지만, 비대면이나 그룹을 나눠서 시험을 보는 것은 당장 실현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손병산
유은혜 부총리 "수능, 거리두기 3단계 되면 계획 변경 가능"
유은혜 부총리 "수능, 거리두기 3단계 되면 계획 변경 가능"
입력 2020-08-25 14:44 |
수정 2020-08-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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