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후보가 "우리 정부 들어와서 부동산 값이 많이 오른 건 현실적으로, 데이터로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주택가격 급등이 언론의 왜곡이며, 이전 정부에서도 많이 올랐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국민 눈에는 한가한 논쟁인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강남 중개업소 몇 군데만 샘플 조사를 해보면 명확하게 나오니 긴 논쟁이 필요없다"며, "정부가 의지를 갖고 문제를 풀겠다는 신호를 주지 않으면 자칫 큰 낭패를 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는 29일 전당대회와 관련해서는, "내년 4월 서울시장 등 재보선과 가을 대선후보 경선,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까지 생각하면 오로지 당 대표 자리에 올인하는 대표가 필요하다.
그게 김부겸"이라 말하고, 이낙연 후보에 대한 견제 발언이라고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는 또 "경쟁자들 입장에서는 당 대표를 먼저 지내고, 또 다시 대선 후보 경쟁에 나오는 부분에 대해 문제제기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조재영
김부겸 "우리 정부서 부동산 많이 올랐다…한가한 논쟁 불필요"
김부겸 "우리 정부서 부동산 많이 올랐다…한가한 논쟁 불필요"
입력 2020-08-26 10:24 |
수정 2020-08-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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