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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진중권, 관종병 환자처럼 아무나 무는 횡포 저질러"

홍준표 "진중권, 관종병 환자처럼 아무나 무는 횡포 저질러"
입력 2020-08-27 10:58 | 수정 2020-08-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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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진중권, 관종병 환자처럼 아무나 무는 횡포 저질러"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향해 "나는 전광훈 목사와 정치적으로나 개인적으로도 아무런 관련이 없다. X개를 좋아하는 그 분은 걸핏하면 관종병 환자처럼 아무나 물어버리는 횡포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의원은 어제 저녁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광화문 집회에 대한 문재인 정권의 탄압은 부당하다'는 글을 올리니 마치 전 목사와 같이 행동하는 사람인 양 취급한다"면서 "개가 사람을 문다고 해서 사람이 개를 물 수도 없고 참으로 난처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8.15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은 일반 국민들이 대다수였지 일부 교회 신도들만이 아니라는 걸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그 과정에서 문재인 정권이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은 반헌법적이라는 걸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글을 올리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진 전 교수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차명진, 민경욱, 김진태, 홍준표는 따로 당을 만들어 전광훈, 주옥순, 신혜식과 함께 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정치인에게 정치적 감각조차 없다는 것은 치명적 결함"이라고 홍 의원을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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