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게 됐습니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질병관리본부와 영등포구청의 역학조사 결과, 이 대표 등 당 지도부가 '능동 감시자'로 분류됐고 오늘 바로 진단검사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들 지도부의 경우 확진 판정을 받은 사진기자와 같은 회의장 내에 있긴 했지만 동선은 떨어져 있었던 만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검사결과 음성일 경우 자가격리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지도부는 당국의 권고에 따라 모임을 자제하고 오는 31일 다시 한 번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은 오는 29일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 장소에 직접 참석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
이준범
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 '능동감시자' 분류…오늘 진단검사
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 '능동감시자' 분류…오늘 진단검사
입력 2020-08-27 13:32 |
수정 2020-08-27 14:16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