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한국자유총연맹 박종환 총재에게 좋은 협력 관계를 만들어내자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서울 중구 한국자유총연맹 사무실을 방문해 통일부와 자유총연맹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공동의 기반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또, "자유총연맹이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면서 국민적 공감대 속에서 뿌리를 튼튼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총연맹에서 사업을 같이한다면 평화 통일의 문제가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유총연맹의 대학생 국토대장정 사업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되면 서로 협업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총재는 "국리민복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답하며 숲 가꾸기 사업과, 남북 1인 1나무 심기 운동 등 자유총연맹이 추진하려는 사업에 대해 통일부의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통일부 장관이 대표적인 보수단체인 자유총연맹 사무실을 찾아 총재와 면담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치
손령
이인영 장관, 자유총연맹 예방 "협력 관계 만들어내자"
이인영 장관, 자유총연맹 예방 "협력 관계 만들어내자"
입력 2020-08-27 20:33 |
수정 2020-08-2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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