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태풍 피해를 입은 황해도를 시찰하고 "피해가 예상보다 적어 다행"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걱정이 태산 같았는데 이만한 것도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국가 위기 대처능력이 현저히 개선됐다고 평가하면서 당 중앙위 각 부서를 농작물 복구에 총동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김정은 동지께서 황해남도의 태풍 피해 지역을 돌아보시며 피해 상황을 파악했다"며 "황해남도 당위원회 위원장 리철만 동지를 불러 도의 피해 상황을 구체적으로 보고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정확한 시찰 날짜와 시간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북한 관영매체들이 통상 김 위원장의 활동을 다음 날 보도했고 '바비'가 어제 새벽 황해도에 상륙했다는 점에서 전날 오후 이뤄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정치
공보영
김정은, 태풍 피해 황해도 시찰…"피해 예상보다 적어 다행"
김정은, 태풍 피해 황해도 시찰…"피해 예상보다 적어 다행"
입력 2020-08-28 07:12 |
수정 2020-08-28 08:53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