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난을 극복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토대를 쌓겠다며 당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당선 확정 직후 수락연설을 통해 "국가적 위기에 여러분께서 저에게 주신 임무를 '5대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코로나 전쟁 승리와 국민의 삶 지키기, 코로나 이후의 미래 준비, 통합의 정치, 혁신 가속화를 열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가운데 가장 시급한 일은 코로나19와 경제적 사회적 고난의 극복"이라며 "코로나 국난극복위원장을 직접 맡아 정부와 협력하고 국민의 동참을 얻어 국난을 빨리, 더 잘 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또 "당정협의를 조속히 본격화해 기존의 방식을 넘는 추석 민생대책을 시행하고, 재난지원금 문제도 함께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을 향해서는 "원칙을 지키면서도 양보할 것은 양보하는 '원칙있는 협치'에 나서겠다"며 "비상경제, 균형발전, 에너지, 저출산 등 4개 특위를 조속히 가동할 것을 요청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 신임 대표는 "저의 결의를 윈스턴 처칠이 2차 대전 때 했던 말로 대신하겠다"며 "우리의 목적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한 마디로 대답하겠다, 그것은 승리"라는 말로 연설을 마무리했습니다.
정치
이준범
이낙연 민주당 대표 "코로나 전쟁 승리…정권 재창출 토대 쌓겠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 "코로나 전쟁 승리…정권 재창출 토대 쌓겠다"
입력 2020-08-29 17:29 |
수정 2020-08-29 17:31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