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집단 행동을 이어가기로 한 의료계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협의 기구 등을 통해 의료계가 제기하는 문제들까지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렇게 말한 뒤 "의사들이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는데 이 이상 어떤 조건이 필요한 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 번째로 생각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잊지 말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코로나 상황이 급박해 우리에게 시간은 많지 않고 법을 집행해야 하는 정부 입장에서 선택지가 많지 않다"고 말해,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계속할 경우 법적 대응도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정치
이정신
문 대통령 "의료계 제기안도 협의할 수 있어…시간 많지 않아"
문 대통령 "의료계 제기안도 협의할 수 있어…시간 많지 않아"
입력 2020-08-31 16:21 |
수정 2020-08-3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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