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업소 5백만 개 이상이 영업을 중단하게 된다"며 "3단계로 가지 않는 것을 목표로 방역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미래통합당 이종배 의원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사업장 피해를 묻자 "현재 2.5단계에서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받는 사업장이 47만개 정도로 3단계로 전환되면 10배 이상의 상상하기도 힘든 경제 충격이 온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3단계로 가지 않기 위해 8일간 한시적으로 2.5단계를 설정해 최대한 막아보려는 전략" 이라며 "이번 주 안에 확산을 막아 2단계로 다시 내려갈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감염재생산지수를 1 아래로 낮출 방법은 백신이 없는 상황에선 거리두기를 하는 것이 유일하다"며 "일주일 내지 이주일만 지켜주시면 감염재생산지수를 현격하게 낮출 수 있다"며 국민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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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재
박능후 "3단계 격상 시 500만 업소 영업중단…10배 이상 경제충격"
박능후 "3단계 격상 시 500만 업소 영업중단…10배 이상 경제충격"
입력 2020-08-31 18:57 |
수정 2020-08-3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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