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당시 재산축소 신고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실수"라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조 의원은 SNS에서 "미래한국당 비례후보 지원을 결정하고 너무 갑작스럽게 준비하면서 재산 신고 과정에 실수가 빚어졌다"며,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지난 3월 21대 총선 후보로 등록하며 18억 5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지만, 당선 뒤에는 현금성 자산 등 11억여 원이 늘어난 것으로 신고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소명을 요청받은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열린민주당 황희석 최고위원은 SNS를 통해 "1,2백만 원도 아닌 몇 억 원의 받을 돈을 빼먹다니 매우 특이한 분"이라며, "18대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 재산신고 누락으로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아 당선 무효된 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치
최경재
'11억 재산 축소 신고 의혹' 조수진 사과…"갑작스레 준비하며 실수"
'11억 재산 축소 신고 의혹' 조수진 사과…"갑작스레 준비하며 실수"
입력 2020-09-06 11:04 |
수정 2020-09-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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