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오늘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7조 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계층에 대한 충분한 지원과 사실상 전액을 국채로 발행해야 한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감안했다"며 "4차 추경 규모를 7조 원 중반대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4차 추경안에는 특수고용근로자 등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비롯해 매출 감소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지원과 저소득층 긴급 생계비 지원, 아동 특별돌봄과 통신비 지원 등을 담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추석을 계기로 서민물가 관리와 전통시장, 중소기업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번 주 중 민생 안정 대책 발표와 추경안 국회 제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속도를 내기로 했고, 민주당은 추경안이 추석 전에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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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재
당·정·청 "4차 추경 7조원 중반 편성 합의…피해계층 집중지원"
당·정·청 "4차 추경 7조원 중반 편성 합의…피해계층 집중지원"
입력 2020-09-06 16:12 |
수정 2020-09-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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