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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부 코로나 정보독점 안돼"…초당적 협의기구 제안

안철수 "정부 코로나 정보독점 안돼"…초당적 협의기구 제안
입력 2020-09-07 13:38 | 수정 2020-09-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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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정부 코로나 정보독점 안돼"…초당적 협의기구 제안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정부의 정보 독점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이 가로막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정보를 정부가 쥐고, 온 국민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의 입만 쳐다봐야 하는 상황에서는 집단지성이 발휘될 수 없다"며 "초당적 협력도 기대하기 어렵고, 높은 시민의식도 지속성을 갖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정부가 가진 정보를 공개하고 판단의 근거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며, "그런 연후에야 정부가 설득하기 어려운 집단을 설득하거나,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 데 야당이 협조하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 대표는 "상대에게 손을 내미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해결도 못 하면서 현안을 뭉개는 무책임과 무능함이 부끄러운 것"이라며 "지금은 '정부를 따르라'가 아니라 '함께 가자'라고 말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대표는 또 정보 공유를 위한 협치 기구로 '여야정 협의체' 상설화와 정당 대표회의 개최를 제안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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