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국가고시 응시를 거부한 의대생들과 관련해 "정부로서도 더 구제책을 내놓기 곤란하다"며 "의대생도 성인이므로 행동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김 의원은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복지부 이야기를 들어보면 응시를 취소한 학생들에게 일일이 본인 의사가 맞는지 확인을 거쳤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이미 두 차례나 연기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접수는 어렵지 않나 생각된다"며 구제에 난색을 표한 바 있습니다.
한편 같은 당 정청래 의원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재시험 기회를 주려면 의협이나 의대생, 전공의 등이 대국민 사과를 하든지 읍소해야 한다"며 "국민의 마음이 풀려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정치
임명현
與, '국시 거부' 의대생 구제에 난색…"행동에 책임져야"
與, '국시 거부' 의대생 구제에 난색…"행동에 책임져야"
입력 2020-09-08 12:05 |
수정 2020-09-0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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