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는 2차 긴급 재난지원금의 지급 대상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재난상황에 따라서 선택하는 문제이지 100% 뭐가 옳고 그르다고 접근하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지금 2차 코로나 상황이 조금 소강상태로 접어드는 국면이라 선별적으로 해도 얼마든지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다"며 "반면, 1차 때처럼 폭발적으로 발생할 때는 어느 업종, 어느 계층이 피해를 입었는지 찾는 건 어렵지 않겠느냐"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향후에 어떤 감염병이 올지도 모르는데, 그때마다 전 국민 지급과 선별 지급을 놓고 논란을 벌일 수는 없다"면서 국민의 소득과 자산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지사는 "정부가 선별지원을 택했으니 거기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점들을 지방정부와 함께 보완해가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이준범
김경수 "보편·선별 지급, 상황에 따라 선택할 문제…옳고 그름 아냐"
김경수 "보편·선별 지급, 상황에 따라 선택할 문제…옳고 그름 아냐"
입력 2020-09-09 10:30 |
수정 2020-09-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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