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13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월 2만 원의 통신비를 일괄 지급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오늘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열린 당-청 간담회에서,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4차 추경을 통해 통신비를 지원해 드리는 것이 다소나마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같은 생각"이라며 "코로나로 비대면 활동이 급증한 만큼 통신비는 일률적으로 지원하는 게 좋겠다"고 답했다고, 배석한 최인호 당 수석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일로 예정된 비상경제회의에서 '전국민 통신비 지원안'을 최종 결정하고, 기획재정부가 소요 재원과 지급방식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당정은 또 임대료를 깎아주는 임대인에 대한 50% 세액공제 혜택을 계속 연장하기로 하고, 추석연휴 기간 이동은 자제하는 대신 선물 주고받기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정치
조명아
당정 "13세 이상 전 국민에게 월 2만 원 통신비 일괄 지급"
당정 "13세 이상 전 국민에게 월 2만 원 통신비 일괄 지급"
입력 2020-09-09 16:44 |
수정 2020-09-09 16:58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