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0일) 열린 국회의장 주최 교섭단체 정당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은 "교집합이 넓어지고 있어 정책 협치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생각한다"며 4차 추경 처리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추석 전에 지급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도 "추석 이전에 모든 것이 집행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최대한 집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18일까지 처리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 비상대책위원장도 "추석 이전에 어려움 겪는 분들에게 2차 긴급재난지원금이 돌아갈 수 있도록 추경이 빨리 처리되는게 선결 과제"라며 "내용 자체가 합리성을 결여하지 않는 한 염려 안하셔도 된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국민은 한번 정부의 돈에 맛을 들이면 거기에서 떨어져 나가려고 하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재정 운영이나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측면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 여야는 국회의장 주재 교섭단체 정당대표 정례회의를 월 1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4.15 총선 공약과 정강 정책 중 공통사안을 정책위의장이 협의해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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