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이 추미애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문건을 입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문건을 공개하고 "민주당 법사위원 등에서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여기에는 그동안 야당은 제출받지 못한 추 장관 아들의 1차 및 3차 면담 일지가 포함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가운데 2017년 6월 30일 작성된 3차 면담기록은 '서 씨가 병가 종료 전 연장의사를 밝혔는데, 규정에 의거해 제한됨을 인지시켰고, 추가 진료를 할 경우 주말에 민간 병원을 이용할 예정'이라는 내용입니다.
이들은 "민주당 문건의 내용은 국방부와 검찰에서만 알고 있는 내부 자료를 토대로 했다"며 "추 장관 아들 변호인이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과도 양식, 형태, 내용 등이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치
배주환
국민의힘 "여당 추미애 의혹 대응 문건 입수…국방부·검찰 내부자료 포함"
국민의힘 "여당 추미애 의혹 대응 문건 입수…국방부·검찰 내부자료 포함"
입력 2020-09-10 18:54 |
수정 2020-09-1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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