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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미8군 지원단장 "秋 아들 청탁전화, 여러 번 보고 받았다"

前 미8군 지원단장 "秋 아들 청탁전화, 여러 번 보고 받았다"
입력 2020-09-11 12:19 | 수정 2020-09-1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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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前 미8군 지원단장 "秋 아들 청탁전화, 여러 번 보고 받았다"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모 씨의 군복무 시절 특혜 의혹과 관련해 주한 미8군 한국군 지원단장이었던 예비역 대령 이모 씨가 참모들로부터 서씨와 관련한 청탁 전화가 왔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오늘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국방부로부터 통역병을 선발한다는 공문이 하달되자 참모들로부터 서씨와 관련해 여러 번 청탁 전화가 오고, 2사단 지역대에도 청탁 전화가 온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부하들에게 나중에 큰 문제가 된다는 것을 인지시키고 지역대별 추첨으로 통역병을 선발하도록 지시했다"며 "이후 제가 2사단 지역대에 가서 서군을 포함한 지원자들을 모아놓고 제비뽑기로 선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용산 부대 배치 청탁에 대해서는 서 씨가 신병교육대에서 교육을 받을 당시 참모 중 한명으로부터 '모처에서 서씨의 용산 배치 여부를 물었고 안된다고 하면서 부대 분류에 대한 설명을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서 씨의 가족을 별도로 만나 '청탁을 하지 말라'고 교육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부대장 인사말 및 부대 소개 시간에 청탁하면 안 된다는 내용을 강조해 당부 말씀을 드린 것"이 전부라며 부인했습니다.

    또 자신이 신원식 의원의 최측근이라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서는 "2011년에 약 3개월을 같이 근무했다"면서 "34년 군 생활 중 같이 근무한 수백 명 중 한 분"이라며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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