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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ARF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노력 알리며 지지 호소

강경화, ARF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노력 알리며 지지 호소
입력 2020-09-12 18:15 | 수정 2020-09-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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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화, ARF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노력 알리며 지지 호소
    정부는 북한이 유일하게 참석하는 다자안보협의체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남북미 대화 재개 필요를 강조하며 주변국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화상으로 진행된 오늘 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남북 관계 진전을 위한 노력을 설명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에서는 안광일 주인도네시아 대사 겸 주아세안 대표부 대사가 참석했지만, 당장 북한이 직면한 과제는 여러 어려움을 극복해 강성대국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한반도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앞서 있었던 강 장관의 대화 촉구 메시지에는 직접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북한의 코로나19와 수해 대응 등을 소개했습니다.

    한편,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대응과 회복을 위해 다자 차원의 보건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ARF 차원의 '감염병 대응 협력 관련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이 성명은 감염병에 대한 효과적 공동 대응을 위한 정보 공유, 공평·공정한 백신 접근권 보장, 시장 개방 및 공급사슬 연계성 유지와 필수 인력 이동 보장 등을 강조했습니다.

    참가국들은 향후 5년간 ARF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하노이 액션플랜 II'를 채택하고, ARF를 통한 협력이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지속해줄 것을 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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