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한미 동맹대화 10월 중순 목표…미국과 이견 없어"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한미 외교당국 간 국장급 실무협의체인 이른바 '동맹대화'의 첫 회의를 다음달 열기로 추진하고 있으며, 협의체 신설에 대해 미국과 이견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방문일정을 마친 최 차관은 오늘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동맹대화 신설에 대해 미국 측이 적극 공감을 표했고, 신설체를 추진하기 위한 협의를 조만간 가질 것"이라며 "저희 목표는 10월 중순"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차관은 동맹대화의 기능에 대해 북핵 문제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등 굵직한 현안과 함께, 지속해서 협의가 필요한 현안을 다루자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최 차관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한미 외교차관 회담에서 동맹대화 신설에 공감했다고 밝혔지만, 국무부의 보도자료에는 동맹대화에 대한 언급이 없어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