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는 자신이 주장한 '기본대출'에 대해 "일정액의 장기 저리로, 평생에 한번 쓸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주자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지금 정부에서 0.5%로 은행에 빌려주고 은행들은 이것 가지고 대출사업을 한다"며 "여기에 대다수 국민들은 소외되기 때문에 최소한의 대출 받을 권리를 부여해주자"는 취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우량대기업이나 고액자산가, 고소득자들처럼 은행의 대출금리 1~2% 정도로 빌려줘야 한다고 보고, 기간은 이자만 잘 낸다면 원하는 만큼 쓸 수 있게 해주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체 우려에 대해선 "사람들의 선의를 믿어야지, 어떤 국민이 이자 싸다며 마구 빌려다가 써야지 이러겠느냐"며 "연체율을 1%까지 각오하면 정부의 부담이 극히 얼마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4차 추경안에 포함된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급'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는 "당에서 결정한 것을 자꾸 왈가왈부 하는 게 적절하지 않고 혼선만 자꾸 초래할 것 같다"며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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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기본대출, 저리로 평생 한 번 쓸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
이재명 지사 "기본대출, 저리로 평생 한 번 쓸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
입력 2020-09-14 09:49 |
수정 2020-09-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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