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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김정은, 측근에 권력 나눠주는 위임통치 안 하고 있어"

서욱 "김정은, 측근에 권력 나눠주는 위임통치 안 하고 있어"
입력 2020-09-14 16:32 | 수정 2020-09-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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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욱 "김정은, 측근에 권력 나눠주는 위임통치 안 하고 있어"
    서욱 국방부장관 후보자는 "김정은 위원장은 측근에게 권력을 나눠주는 형태의 위임통치는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서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에게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김 위원장은 현재 당·정·군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으며 정권 장악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서 후보자는 "다만 일정 부분 주요 직위자들에게 책임과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는 새로운 형태의 통치 행위는 일부 식별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지난달 20일 국가정보원이 김 위원장이 동생인 김여정 부부장 등 일부 측근에게 권한을 이양하는 방식의 '위임통치'를 하고 있다고 국회 정보위에 보고한 것과 다소 배치됩니다.

    당시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과거에 비해 조금씩 더 권한을 이양했다"며 그 배경으로 김 위원장의 통치 스트레스와 정책 실패 시 리스크 분산 의도를 거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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