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축전·답전을 교환하며 양국 우호관계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4일 시 주석의 북한 정권수립 72주년 축전(9.9)에 대한 답전을 보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답전을 통해 "북중친선을 보다 새로운 높은 단계로 강화·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이 코로나19와의 투쟁에서 중대한 전략적 성과를 거둔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습니다.
북한은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를 이유로 북중 간 국경을 봉쇄하고 무역을 끊다시피 했지만, 최근 홍콩 국가보안법과 신장 위구르 문제와 관련해 중국 편에 서서 전통적인 북중친선 관계를 강조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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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진핑에 답전…"북중친선, 높은 단계로 강화할 것"
김정은, 시진핑에 답전…"북중친선, 높은 단계로 강화할 것"
입력 2020-09-16 07:45 |
수정 2020-09-1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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