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 관련 의혹에 대해 "가족이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한 것이 청탁이라면 동사무소에 전화하는 것 모두가 청탁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MBC 100분 토론'을 통해 "청탁의 기준과 범위를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이 공정"이라며 "야당이 생각하는 공정은 어긋난 공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추 장관 부부가 국방무 민원실에 전화해 휴가 연장을 문의했다는 지적에 대해 윤 의원은 "아들은 양쪽 무릎 수술을 했고 아버지는 다리가 불편해 수십년간 장애로 살았다"며 "가족의 마음이라면 전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토론 상대인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이 "추 장관 아들의 당시 질병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참 야박하다"며 "안 아픈 사람이 수술을 했겠냐"고 반박했습니다.
정치
최경재
'친문' 윤건영 "동사무소 전화도 청탁인가…야당, 어긋난 공정"
'친문' 윤건영 "동사무소 전화도 청탁인가…야당, 어긋난 공정"
입력 2020-09-16 09:50 |
수정 2020-09-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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