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답변 예정인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향해 "다시 나와서 변명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빨리 본인 신상을 정리해야 한다"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를 건 사실도 확인되고, 현 병장 이외에도 내용을 아는 사람의 존재가 드러났다"며 "추 장관이 이렇게 하니까 국방부, 권익위 등 모든 기관이 망가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동부지검은 검사장만 3차례 바뀌고, 8개월동안 수사 지연되고, 진술을 감춘 것까지 나오면서 신뢰가 깨졌다"고 평가했고, "국방부는 추미애를 지키는 추방부, 서 일병을 지키는 서방부가 돼서 군의 신뢰가 훼손되고 있다"고 규정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국가기관의 신뢰 쌓기가 참으로 어려운데, 추미애 장관과 서 일병 하나 구하기 위해서 국가기관 신뢰를 훼손했다"며 "추 장관이 본인 거취를 결정하고, 그게 안 되면 대통령이 해임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정치
배주환
주호영 "추미애 장관, 변명 일관하지 말고 본인 거취 결정해야"
주호영 "추미애 장관, 변명 일관하지 말고 본인 거취 결정해야"
입력 2020-09-17 10:34 |
수정 2020-09-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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