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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동방역·수해 지원 등 5가지 남북 협력사업 공개 제안

이재명, 공동방역·수해 지원 등 5가지 남북 협력사업 공개 제안
입력 2020-09-17 13:43 | 수정 2020-09-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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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공동방역·수해 지원 등 5가지 남북 협력사업 공개 제안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오늘 열린 DMZ 포럼 기조연설에서 5가지 남북 협력사업을 북측에 공개 제안했습니다.

    제안 사업은 남북 공동방역 및 의료협력, 임진강 수계관리 협력, 접경지 남북 공동 조사·연구, 남북 공동 삼림복원 및 농촌종합개발, 대북 수해복구 지원입니다.

    이 지사는 특히 지난 여름 폭우로 임진강 상류의 황강댐 방류 문제가 불거진 것을 고려해, '남북 수계관리 기구'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또 "최근 연이은 태풍으로 북측의 피해 역시 심각한 것으로 안다" 경기도가 조건 없이 대북 수해복구 지원사업에 함께 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어 "비무장지대 안에 개성과 판문점을 연계해 남북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평화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조사와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지사는 또 "경기도는 DMZ를 품고 있는 대한민국 최대 지자체로 남북관계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곳"이라며 제안 배경을 설명하고, "남북교류를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평화를 정착해 번영의 길로 가고자 한다"며 자신의 대북정책관을 밝혔습니다.

    'DMZ는 평화를 원한다'라는 주제로 오늘 개막한 DMZ 포럼은 미국 하버드대 조셉나이 교수 등이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틀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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