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동산 투기 의혹' 김홍걸 의원 제명…의원직은 유지

더불어민주당은 재산 신고 누락과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김홍걸 의원을 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부동산 정책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부동산 다보유로 당의 품위를 훼손하였다"고 제명 사유를 밝혔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당 윤리감찰단이 김 의원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지만 감찰 업무에 성실히 협조할 것으로 보이지 않았다"며 "당대표가 최고위 의결로 징계 처분을 할 수 있다는 당규 규정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례대표로 당선된 김홍걸 의원은 탈당을 한 게 아니라 제명을 당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의원직은 유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