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경파와 일부 보수단체 중심으로 다음달 3일 광화문에서 열 예정인 개천절 집회를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이 집회 금지를 통보하고, 국민의힘 안에서도 방역 우려에 집회 자제를 촉구하자 대안으로 들고나온 겁니다.
국민의힘 김진태 전 의원은 오늘 SNS에 글을 올려 "이번 광화문 집회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이 좋겠다"며 "정권이 방역실패 책임을 광화문 애국세력에게 뒤집어씌우는 마당에 또다시 예전 방식을 고집하여 먹잇감이 될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것도 금지한다면 코미디"라며 "내 차 안에 나 혼자 있는데 코로나와 아무 상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민경욱 전 의원 역시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주장하면서, 경찰이 차량 시위를 10대 이상 모이지 않도록 하게 한 것에 대해서는 SNS를 글을 올려 "아예 주차장에도 9대 이상 주차를 금지하지 그러나"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