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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공정거래 3법 우려"…여야 대표 잇따라 면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공정거래 3법 우려"…여야 대표 잇따라 면담
입력 2020-09-22 15:45 | 수정 2020-09-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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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공정거래 3법 우려"…여야 대표 잇따라 면담
    상법, 공정거래법, 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 등 이른바 '공정거래 3법' 처리에 여야가 공감대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오늘 국회를 찾아 양당 대표에게 우려를 표했습니다.

    박 회장은 이낙연 민주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기업은 생사가 갈리는 어려운 지경에 처해 있는데 기업을 옥죄는 법안은 자꾸 늘어나고 있어 걱정이 늘어나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야가 합의하면 일사천리로 가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많이 되는데 토론의 장이 없어 저희가 이야기할 것을 못 하는 절차상 문제가 있다"며 공개 토론의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공정경제 3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경제계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치겠다"면서도 "경제계도 우리가 나아갈 방향은 분명하다는 것에 동의하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공정거래 3법 우려"…여야 대표 잇따라 면담
    앞서 박 회장을 비공개로 만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면담 후 취재진과 만나 "박 회장의 경제인 나름의 우려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나는 우리가 한국 경제에 큰 손실이 올 수 있는 법을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며 "적절히 심의하는 과정에서 잘 반영할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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