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금은 국민의힘과 통합·연대 고민할 수준 안 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힘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지금은 선거 준비라든지 통합·연대를 고민할 수준은 안 된 것 같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주도하는 미래혁신포럼에 강연자로 나서 "현재 야권에 귀를 닫은 사람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혁신 경쟁을 벌일 때"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개천절 집회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확산 주범으로 몰릴 수도 있고, 결과적으로 현 집권 세력만 엉뚱하게 도와줄 것"이라며 "광화문 20만표 얻으려다 200만표가 날아간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야당이 도덕적 우위에 서야 한다며 "내부 부조리에 단호한 것이 필요하다"고 말해 최근 이해 충돌 문제가 제기된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을 겨냥한 듯한 발언도 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