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인플루엔자 백신 일부가 상온에 노출돼 국가 예방접종 사업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국민에게 걱정을 끼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문제를 제대로 규명하고, 적절한 대처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다만 "해당 백신이 실제 냉동차에서 벗어나 운반된 시간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말하는 백신 상온 노출 안전기간보다 턱없이 짧다"며 "위험한 것 같진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나성웅 질병관리청 차장 역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비공급된 백신에 대해서는 2주 가량 품질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
임명현
박능후 "독감백신 상온 노출 유감…철저히 조사"
박능후 "독감백신 상온 노출 유감…철저히 조사"
입력 2020-09-23 14:38 |
수정 2020-09-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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