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 TF가 "해경은 청와대로부터 구조와 관련된 지시를 받은 적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TF 위원장인 한기호 의원은 오늘 해양경찰청을 찾아 현장조사를 벌인 뒤 "실종자 수색을 위한 모든 책임은 해경에 있었지만, 국방부와 연락이 되지 않았다"며 "해경은 언론 보도를 보고 상황을 종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경은 공무원 실종 당시 우리 해상에 한글과 영문으로 각각 2번씩 총 4번 교통문자방송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걸 북한이 알고 있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고 해경으로부터 답변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방부와 보고 받은 내용과 차이가 많다"며 "남북이 공동으로 조사단을 꾸려 조사를 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최경재
국민의힘 TF "해경, 청와대로부터 실종자 구조 지시 받지 않아"
국민의힘 TF "해경, 청와대로부터 실종자 구조 지시 받지 않아"
입력 2020-09-26 19:00 |
수정 2020-09-2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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