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발언에 대해 "국민이 죽었는데 슬픔의 가치마저 저울질하는 듯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은혜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우리 국민을 죽인 북한은 각별하고, 이유 없이 살해되고 불에 태워진 국민엔 경위와 상관없이라는 조건부 애도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실수라는 북한의 주장을 순순히 인정해버리는 '우발적 충돌'이라는 표현은, 국민을 잃은 대통령으로서 또 군 통수권자로서는 해서는 안 될 말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은 내일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용, 지성호, 조태용, 허은아 의원 등 비례대표 의원 4명은 내일 아침 9시부터 다시 청와대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벌입니다.
국민의힘은 다만 "내일 1인시위는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것"이라며 "당 차원에서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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