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국민의힘, 추미애 장관에게 정중히 사과해야"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이 아들 휴가 의혹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추 장관에게 정중히 사과하라"고 주장했습니다.

황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 어려움을 극복해야 할 엄중한 시기에 근거 없는 정치공세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국회와 정부를 무력화시키고 있다" 며 국민의힘을 향해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황 의원은 해당 의혹을 폭로했던 당직사병 측이 자신을 단독범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자 "과한 표현으로 마음의 상처가 된 부분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고 거듭 밝혔습니다.

앞서 황 의원은 지난 12일 SNS에서 당직사병의 실명을 언급하며 '철부지 불장난' '단독범'이란 표현을 썼다가 야당의 비판으로 이름을 지우고 "불편을 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