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구성한 특별위원회가 "진상 규명 뒤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특위 위원장인 황희 의원 등은 오늘 해양경찰청을 방문해 "진상 규명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고, 어떤 현황을 파악해야하는지, 또 북측에 전달할 내용은 무엇인지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황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위의 활동 방향에 대해 "사후에 남과 북 민간인이 표류 또는 월남할 경우를 대비해 양측의 공동 지침이 있어야 하지 않겠냐"며 "협력적으로 조사할 부분은 서면으로 작성해서 전달하는 방법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특위는 해경청을 방문한 뒤 해수부 공무원의 친형인 이래진 씨도 만나 위로를 전하고 진상조사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정치
최경재
민주당 특위, 해경청 방문 "진상 규명 뒤 재발방지책 마련"
민주당 특위, 해경청 방문 "진상 규명 뒤 재발방지책 마련"
입력 2020-09-29 16:40 |
수정 2020-09-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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